[이슈분석] 코로나19 변동성 확대.."네이버· 엔씨소프트에 우호적"

카카오와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위메이드 관심 필요

최유나 승인 2020.08.30 21:07 의견 0
네이버가 웹툰 중심의 컨텐츠 부문도 국내외 컨텐츠 소비증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코로나19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대표적인 언택트 수혜업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게 우호적인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최선호주.이며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위메이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코로나19의 급격한 확대로 인해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면서 "투자심리는 안정적인 펀더멘털 개선 쪽으로 기울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황승택 팀장은  "3, 4분가 실적개선과 맞물릴 전망이며, 경험적으로 주가가 지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네이버·카카오에 우호적 환경 유지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심리, 단기실적, 환경변수까지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가장 우호적인 분위기가 유지될 종목은 카카오와 네이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까지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우월했고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 역시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황승택 팀장은 "중소형광고주 증가 및 성과형 광고 확대로 광고매출의 성장이 견조하고 온라인·모바일 커머스 확대도 수수료 수익 및 광고매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웹툰 중심의 컨텐츠 부문도 공격적인 시장 성장에 국내외 컨텐츠 소비증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여기에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최적으로 비대면 수혜라는 측면에서도 투자심리는 개선되는 중이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를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게임주..신작모멘텀에 주목 필요

 하나금융투자는 게임 기업들은 신작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전략적으로 출시하는 게임들이 3분기말 ~ 4분기에 출시되는 만큼 IP의 무게감에 따라 주가 선반영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팀장은 "4분기 신작과 해외진출이 예정되어 있는 엔씨소프트가 최선호 기업"이라면서 "단기적인 조정국면에도 불구하고 신규게임 사전예약 등의 이벤트에 따라 단기 주가 흐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3분기 실적과 자회사 상장 이슈가 남아 있는 더블유게임즈와 4분기 신작 라인업의 기대와 자회사 지분가치 재평가가 예상되는 넷마블, 라이선스 재계약 및 신규게임 출시가 기대되는 위메이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