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임직원들이 5월 30일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사진=한진그룹]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한진그룹 임직원들이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학생들과 함께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30일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대학교의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이라는 교과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한진그룹은 지역인재 육성 지원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참여했다.

한진그룹 멘토단은 산하 9개 계열사 임직원 총 32명으로 구성되었다. 한진칼, 대한항공, 진에어, 한국공항, 칼호텔을 비롯하여 새롭게 한진그룹의 가족이 된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에어포트 직원들도 동참했다.

특히 멘토단에는 제주대학교 동문이 다수 포함되어 이번 행사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은 “오늘 제주대 학생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신 한진그룹 멘토단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멘토와의 대화, 자신과의 깊은 성찰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올레길 7코스(제주올레여행자센터~제주월드컵경기장)를 함께 걸으며 외돌개, 법환포구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했다.

트레킹 도중에는 서귀포칼호텔로 자리를 옮겨 푸른 잔디밭에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모형비행기를 날리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멘토로 참여한 한국공항 이수근 사장은 “제주도는 한진그룹이 오랜 기간 함께 성장해 온 각별한 인연을 가진 곳” 이라면서 “현재도 제주 출신 인재들이 한진그룹 내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오늘 함께한 학생들도 더욱 성장하여 미래에 회사를 이끌 유능한 인재로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진그룹은 제주지역에 1600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항공, 지상조업, 물류, 호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