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6조원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사진=삼성전자]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스마트폰 S25 가 효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6조원(연결기준) 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4% 증가,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반도체 이익 기대감이 극도로 낮은 기저효과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스마트폰 출하에 기반해 시장 눈높이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DS(반도체) 8000억원, SDC 5000억 원, MX·NW 4조4000억원, VD·가전 500억원, 하만·기타 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메리츠증권은 갤럭시S25가 1분기 1,350만대 가까운 출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연구원은 "갤럭시S25의 판매량은 2분기 800만대 이하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조만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엣지 (슬림모델)의 판매 확대가 전사 실적 개선을 위해 중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영업이익 3.3조원이 발생했으나, LSI·파운드리 영업손실이 2.5조원 가량 발생하며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김선우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부문의 뚜렷한 개선 가시성이 제한되는 가운데, 전사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