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흑백요리사 셰프 ’로기’와 바릴라 파스타 협업

유명 레스토랑과 릴레이 협업…파스타 B2B 사업 확대

최유나 승인 2025.01.09 06:28 의견 0

풀무원식품이 1월 한 달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레스토랑 ’로기’와 바릴라 파스타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 등 유명 레스토랑과 릴레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미지=풀무원식품]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풀무원식품이 1월 한 달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레스토랑 ’로기’와 바릴라 파스타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 등 유명 레스토랑과 릴레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해 8월부터 채식 전문 브런치 전문점 ‘베지위켄드’를 시작으로 ‘시고로’, ‘리알토’, ‘볼레티’, ‘심퍼티쿠시’ 등 매달 다른 인기 레스토랑과 함께 바릴라 파스타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레스토랑에 바릴라 제품을 공급하고 레시피 개발과 매장 브랜딩을 지원하며, 레스토랑은 바릴라 파스타의 매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셰프들은 바릴라 파스타가 면 중심부에 약간의 단단함이 느껴지는 ‘알덴테(Al dente)’ 식감을 구현하기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평가한다.

레스토랑에서는 파스타 면을 미리 삶아 두었다가 주문과 동시에 소스와 함께 빠르게 조리하는 ‘더블 쿠킹’ 방식을 활용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알덴테 식감이 그대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풀무원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바릴라 파스타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소개하여 접점을 확대하고, B2B 채널에서 존재감을 높임으로써 국내 파스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1월 한 달간은 서울 한남동의 양식 전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로기’와 협업한 새로운 파스타 메뉴를 선보인다. ‘로기’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시크릿 코스’로 출연한 박준승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기에서는 바릴라 스파게티 면을 사용해 개발한 메뉴를 내달 3일까지 선보인다. 발효 고추마늘에 훈연 버터를 더한 소스와 숯에 구운 새우를 곁들인 ‘LOGI Prawn pasta’와 해삼 내장에 훈연 버터를 더한 소스와 캐나다산 성게알을 곁들인 ‘LOGI Sea Urchin pasta’ 등 2개 메뉴다.

다음달에는 서울 강남구의 아시안 음식 전문점 ‘영동포차나’와 미식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풀무원은 이탈리안 미식 경험을 전하는 바릴라 파스타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전문 셰프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가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냉장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풀무원은 이탈리아 대표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와 2019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고 면과 소스를 독점 수입 판매하고 있다.

2023년 바릴라와 공동 개발한 서브 브랜드 ‘아티장(Artisan)’을 론칭했고, 이 제품을 최근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권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밖에 바릴라 본사에서 주최하는 ‘바릴라 파스타 챔피언십’에 나설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하는 등 국내 파스타 시장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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