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시민영웅 ‘김지완’ 씨 bhc 히어로 선정

고속도로에서 의식 잃은 운전자 구해 2차 피해 막아

최유나 승인 2023.03.28 09:31 의견 0

bhc그룹이 3월28일 올해 첫 ‘bhc 히어로’로 김지완씨를 선정했다. bhc그룹 홍보임원 이재이 이사가 지난 27일 ‘bhc 히어로’로 선정된 김지완씨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사진=bhc그룹]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bhc그룹이 올해 첫 ‘bhc 히어로’로 자신의 차로 2차 피해를 막은 시민 영웅 김지완씨를 선정했다.

김지완씨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주행 중이던 트럭을 막아 세우며 트럭 운전자와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시민 영웅이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과로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주행 중이었다. 해당 차량은 비틀거리며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연거푸 들이받고 약 1km 가량을 운행 중이었다.

트럭 뒤 편에서 주행 중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지완씨는 트럭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창문 너머로 확인 후 본인의 승용차로 트럭 앞을 가로막으며 차를 정지시켰다.

이후 운전자 상태 확인과 동시에 경찰 및 구급대에 연락을 취하며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냈다.

김지완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의식을 잃은 채 엑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할 수도 있었고, 운전자 구조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생각에 우선 제 차로 차를 멈춰 세웠다”며 “제가 일하는 분야 역시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bhc그룹 홍보임원 이재이 이사는 “자칫 본인도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음에도 망설임 없이 용기 있는 결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지완 님의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이 이사는 “앞으로도 bhc그룹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의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서로 돕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완씨가 구조한 트럭 운전자는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 후에 회복하였다고 알려졌다. 당시 차를 막아선 김지완씨 차량 역시 제조사 측에서 의로운 일을 행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상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hc치킨의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찾아 수상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7년 이래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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