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최다 43개 네트워크

꿰보지점과 통녓지점 개점···베트남 전 지역 아우르는 영업망 구축

최유나 승인 2022.01.01 08:19 의견 0
신한베트남은행 꿰보지점 개점식이 12월 30일 베트남 박닌성 꿰보군에서 열렸다.(왼쪽세번째부터)응엔 느 똔 박닌중앙은행 지점장,응오 떤 프엉 박닌인민위원회 부위원장,신한베트남은행 강규원 법인장, 윤상기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재경관[사진=신한은행]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신한은행이 박닌성과 동나이성 각 1곳 연속 개점으로 베트남에 총 43개 네트워크 보유, 외국계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말 베트남 박닌성 꿰보군에 꿰보(Que Vo)지점과 동나이성 비엔화시에 통녓(Thong Nhat)지점을 개점했다.

박닌성 꿰보군은 하노이, 하이퐁, 꽝닌 등 베트남 중요 경제 중심지의 교차로에 위치해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꿰보지점은 이런 꿰보군의 중심인 꿰보 산업단지 초입에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남부에 위치한 비엔화시는 인구 백만명이 넘는 도시로써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에 인접한 동나이성의 대표 도시이다.

고속도로, 신공항 건설 등 주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향후 리테일 금융의 블루오션이 될 비엔화시에서 통녓지점이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통녓지점 개점식이 12월 29일 베트남 동나이성 비엔화시에서 열렸다. 따 탄 롱 동나이 중앙은행 지점장(왼쪽세번째), (왼쪽 다섯번째부터),신한베트남은행 강규원 법인장, 김원태 주베트남 대한민국 총영사관[사진=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10월 껀터지점을 개점함으로써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5대 도시(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껀터)에 영업점을 개점해 베트남 전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이번 개점을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최다 지점 보유 은행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지속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어려움에 빠진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우대 금리 등 여러 정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2020년말부터 21년 3분기까지 총자산, 손익 등 재무 실적 부문에서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엔 모바일뱅킹 SOL 2.0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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