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건전음주 8계명’ 제정…올바른 음주문화 선도"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 맞아 전사캠페인 실시

최유나 승인 2021.09.15 15:59 의견 0
(왼쪽두번째부터)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와 구자범 부사장이 14일 실시한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Global Smart Drinking Week)' 행사에서 캔 조형물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건전음주 8계명을 제정하는 등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오비맥주는 15일 글로벌 본사 AB인베브가 2010년 제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을 올해부터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GSDW)’으로 확대하고 전사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2014년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 목표’를 수립했다. 2025년까지 무분별한 음주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AB인베브는 책임 있는 음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 금요일을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BRD)’로 정하고 2010년부터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오비맥주는 15일 글로벌 본사 AB인베브가 2010년 제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을 올해부터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GSDW)’으로 확대하고 전사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배하준 대표가 캠페인 제작물을 보고 있다[사진=오비맥주]


전 세계의 AB인베브 소속 임직원들에게 건전음주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캠페인을 일주일로 확대하고 ‘똑똑하게 마시기(Let’s Drink Smart) 라는 구호 아래 음주운전과 폭음 등을 예방하기 위한 건전음주 캠페인을 펼친다.

오비맥주는 14일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 행사를 열고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건전음주 8계명(OBC Beer Oath)’을 선보였다. ▲나의 주량 알기 ▲고민될 땐 카스 0.0 마시기 ▲섞어 마시지 않기 ▲안주와 함께 ▲대리기사 부르기 ▲빨리 마시지 않기 ▲물 많이 마시기 ▲휴식 시간 갖기 등 폭음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오비맥주의 브랜드 비주얼과 소구점을 활용하여 건전음주 8계명을 디자인해 눈길을 끈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건전음주 실천 의지를 담아 ‘카스 0.0 캔스트럭션(Cass 0.0 Canstruction)’도 만들었다. 오비맥주 본사 임직원들은 건전음주 8계명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카스 0.0캔 하단에 직접 본인의 이름을 적은 후 캔스트럭션을 완성해 나갔다.

본사에 설치된 음주운전 가상체험 VR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도 체험했다. 또한 17일까지 전 임직원 대상 해시태그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 상승 등으로 방역 당국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음주율과 음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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