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는 매달 전국 가맹점에서 후원금을 모아 기부하고 있다[사진=명륜당 제공]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 ㈜명륜당은 75억원이 넘는 파격적인 2차 가맹점 지원책을 17일 마련했다.

이는 1차 가맹점 지원책이었던 코로나19 월세 지원금 및 휴업보상 지원금 약 30억원의 2배가 넘는 지원책이다.

2차 가맹점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20억9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전국 550개 가맹점에 코로나19 안정 자금으로 각 가맹점 당 38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명륜진사갈비 전국 가맹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줄 마스크(KF-94,덴탈) 약 1700만 장을 각 가맹점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공장원가 20억원 규모로 오는 12월 5일부터 소진 시까지 약 60일 간 내방고객 모두에게 KF-94마스크 1장씩을 무상 제공한다. 4인 이상 고객에게는 덴탈마스크 1박스(50장)를 추가로 더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35억원의 재원을 추가 마련하여 가맹점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지원에 나선다. 재원은 전액 본사부담이며 가맹점에 부담을 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이번 달부터 배우 성동일을 전속모델로 발탁,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매출 상승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약 1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코로나19사태로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무이자대출을 지원한다. 또, 매출부진 가맹점의 경우 자매브랜드로 업종전환하여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매장 당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 2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사태에 가맹점을 지원하며 '착한 프랜차이즈운동'을 선도했던 명륜진사갈비의 이번 행보에 선한 영향력이 나타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