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에 식품꾸러미 지원

차석록 승인 2020.09.17 09:53 의견 0
열매나눔재단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에 식품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사진=열매나눔재단 제공]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이 우려되고 돌봄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으로 매주 식품꾸러미를 지원한다. 

법적 지원 테두리 밖에 놓인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은 식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급식을 통해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져 하루 한 끼의 식사조차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열매나눔재단은 이런 아동, 청소년들이 가정 내에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취약계층 220가정으로 식품을 보낸다.

 식품꾸러미는 성장 발달에 적합한 영양 요소를 고려해 육류, 과일, 계란, 간편식품 등을 선별해 구성했다. 새벽배송은 유기농 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진행한다.

 특히 재단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개학 일정이 변경되는 가운데 정기적으로 식품꾸러미를 지원함으로써 학교와 가정 간 소통 기회를 늘리고자 한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과 학교 관계자가 배송을 확인하는 과정 등을 통해 가정 내 아이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 청소년의 결식뿐 아니라 돌봄 공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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