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9월 4일 중앙대학교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의료원과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사진=하나은행]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하나은행이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맞춤 금융솔루션을 통해 투명한 사후 기부 실행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4일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과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지속 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기부 문화를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손님의 생애 플랜에 맞는 자산 계획과 금융 수요에 맞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여 신속하고 투명한 기부 실행을 지원키로 했다. 중앙대의료원은 기부금을 통해 의료 연구와 환자 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유산 기부 전문 컨설팅 ▲유언대용신탁 등 맞춤형 신탁 설계 ▲기부금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부자의 고귀한 나눔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대학교의료원과 상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금융과 의료가 함께 기부를 실천하는 손님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며 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인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출시한 이후 유언대용신탁 시장 선도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해 국내 140여개 이상의 협약 기부처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손님의 사후 재산이 안정적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중앙대학교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이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연구ㆍ진료 등 사후 예우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후원자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산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