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유모바일이 8월 28일 매달 GS25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GS25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 고객은 24개월 동안 매달 5천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사진= U+유모바일]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통신비 절약 + 매달 편의점 혜택까지.”

U+유모바일이 28일 매달 GS25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GS25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 고객은 24개월 동안 매달 5천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통신비 절감에 더해 생활비까지 아낄 수 있다.

출시된 요금제는 총 3종으로 ▲GS25(150GB+/통화기본) 4만100원 ▲GS25(71GB+/통화기본) 3만4900원 ▲GS25(25GB+/통화기본) 2만8900원이다.

모든 요금제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1~5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알뜰폰 요금제의 저렴한 요금 구조에 더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차별성을 확보했다.

이번 제휴는 다이소, 올리브영, 교보문고, 빽다방 등 기존 시그니처 요금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이미 이마트24 요금제를 통해 편의점 혜택을 선보였으나, GS25와의 제휴를 더하며 생활밀착형 제휴의 저변을 넓혔다.

이로써 시그니처 요금제는 편의점, 카페, 뷰티, 서점, 대중교통 혜택 등 고객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GS25 요금제는 원래 매달 5천 원씩 24개월간 총 12만 원의 상품권이 제공되지만, 프로모션 기간에 다이렉트몰을 통해 가입하면 매달 1만 원씩 24개월간 총 24만 원으로 혜택이 두 배로 늘어난다.

여기에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해 가입할 경우 추가 3만 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하고 온라인에서 바로 개통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행보를 단순한 프로모션 차원을 넘어선 전략적 실험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 시장은 이미 ‘가격 경쟁’의 한계에 도달했으며, 브랜드 제휴형 요금제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GS25처럼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진 편의점은 MZ세대와 1인 가구의 생활 접점이자 소비 빈도가 높은 공간이어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U+유모바일 관계자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혜택을 설계하는 것이 알뜰폰 차별화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단순 요금 경쟁을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시그니처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