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모니터링협회가 4월 18일 조기 대선 출마가 예상되는 주요 후보들에 대한 언론 반응 실태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뉴스노출지수(NAI)’와 ‘긍정뉴스지수(PNAI)’에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게 나왔다.[사진=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역시 뉴스메이커였다.
이재명 전 대표는 6·3 대선 출마 예상 주요 후보 가운데 뉴스노출지수와 긍정뉴스지수 모두 가장 높았다. 그러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긍정뉴스지수에서 이재명 전대표와의 격차가 거의 나지않는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는 18일 조기 대선 출마가 예상되는 주요 후보들에 대한 언론 반응 실태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뉴스노출지수(NAI)’와 ‘긍정뉴스지수(PNAI)’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 미디어여론연구소(소장 정재하)는 한국언론재단의 빅카인즈에서 제공하는 최근 1개월(2025년 3월 16일 ~ 4월 14일) 동안의 전국 104개 언론사 뉴스 기사 약 5만개와 언어 모형 AI를 활용, 주요 대선 출마 예상 후보들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선 출마예상 주요 후보의 뉴스 노출지수 비교.[그래픽=미디어모니터링협회]
▶ 이재명 전 대표 뉴스 노출지수 가장 높아
대선 출마 예상 주요 후보들에 대한 최근 1개월 동안의 ‘언론반응지수’를 산출한 결과, 6월 3일 조기 대선에 출마 의사를 표시한 주요 후보들에 대한 ‘뉴스노출지수’는 이재명 후보가 90.6으로 가장 높았다. 한덕수 후보가 89.6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김문수 후보, 홍준표 후보, 김동연 후보 등에 대한 노출지수는 앞의 두 후보에 비해서 크게 낮았다.
대선 출마 예상 주요 후보의 긍정뉴스지수 비교.[그래픽=미디어모니터링협회]
한편, 긍정적인 뉴스의 노출 규모를 나타내는 후보들의 ‘긍정뉴스지수’는 이재명 후보가 45.6, 한덕수 후보 44.8, 김동연 후보 43.0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뉴스노출지수가 낮은 김동연 후보의 긍정뉴스지수가 비교적 높은 것은 관련 뉴스의 긍정적 표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 측은 "이같은 결과들은 최근 1개월 동안의 뉴스에서 나타난 대선 출마 예상 후보들에 대한 언론들의 반응과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객관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미디어 뉴스 모니터링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단체로 2023년 5월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