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하면 사내이사는 3명이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사회는 “책임경영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자회사 중 자산 규모가 큰 은행, 증권 CEO를 사내이사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지난 15일 하나금융 등기임원(비상임이사)에서 중도 사임 했는데,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과 강 대표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면, 하나금융 이사진 중 사내이사는 함영주 회장을 포함해 3명이 된다. 하나금융 사내이사가 3명이 된 것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정태 회장과 김병호·함영주 부회장이 2016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