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시각장애 아동 위해 촉각교구 70명분 제작

장애인의 날 맞아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등 전달

최유나 승인 2022.04.20 08:11 의견 0

홈앤쇼핑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촉각교구를 만들어 전국의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에 전달할 예정이다.[사진=홈앤쇼핑]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홈앤쇼핑(대표이사 김옥찬)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점자 교육의 필요성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한다.

홈앤쇼핑은 20일 시각장애 아동을 돕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기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촉각교구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완성된 촉각교구는 전국의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작년부터 이어져온 임직원 자발적 참여 봉사활동이다. 더 많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도움이 닿을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며“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2017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 시각장애인의 수는 약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약 86%가 점자 해독을 할 수 없는 점자문맹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자는 시각 장애인의 학습능력 강화 및 취업 시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나, 점자책 보급률이 낮아 시각 장애인들은 원하는 점자책을 제때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동화책은 제작비용과 시간이 일반 도서에 4배에 달하고 대량생산이 어려워 일반도서 대비 약 1.6%정도만 보급될 정도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책과 교구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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