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 정책 제안서 지지 서명' 캠페인 진행

19일~26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유니세프 아동 정책 제안서 지지 서명'
환경부 및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관련 부처에 정책 제안서 전달 예정

전채리 승인 2020.10.19 10:22 의견 0
아동 정책 제안서를 위한 온라인 워크숍 활동중인 유니세프 아동의회 어린이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어린이들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직접 제안한  '유니세프 아동 정책 제안서 지지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유니세프 아동 정책 제안서 지지 서명'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캠페인 참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지 서명을 받는 정책 제안서는 올 한해 동안 ‘유니세프 아동의회’ 어린이들(아동의회 1기)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직접 제안한 정책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를 제안서로 발간하고 서명 캠페인을 기획했다.

 2020 ‘유니세프 아동의회’ 어린이들은 다양한 사회문제 중에서도 ‘기후위기’에 대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기후위기' 관련 정책에 기후위기 당사자인 아동의 목소리가 적극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 제안서에는 △기후위기 정책 수립 시 아동의 의견을 반영할 것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기후 관련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것 △모든 시민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도록 할 것 △기업의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을 촉구할 것 △환경오염 배출 감소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것 등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보호하는 다섯가지 정책이 포함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 아동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책 제안서를 보완한 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견을 환경부와 국가기후환경회의 등 환경 관련 정부 기관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는 아동이 가장 많은 피해를 받으므로 곧 아동권리의 위기”라며 “아동친화적 사회를 만드는 것이 유니세프의 사명이며 이를 위해 유니세프 아동의회와 함께 아동의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아동관련 정책 수립에 아동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18세 미만 아동이라면 누구나 아동 정책 제안서에 대한 의견을 보내고 지지 서명을 할 수 있다. 서명을 한 아동의 이름은 정책 제안서에 기재된다.

또 추첨을 통해 지지 서명을 남긴 3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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