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사랑의 헌혈'로 혈액수급난 극복 동참

1992년부터 지금까지 임직원 1만5000여명 참여
'매칭그랜트', 사회봉사단, 급여 끝전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함께 전개

전채리 승인 2020.07.24 10:02 의견 0
GC녹십자 임직원이 경기도 용인의 GC녹십자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코로나19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을 위해 GC녹십자가 힘을 보탰다.

24일 GC녹십자는 최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용인 본사와 오창·화순·음성 공장 등 총 4곳에서 진행됐고 임직원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과 단체 헌혈이 급감하는 등 혈액 보유량 부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혈액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GC녹십자는 추가 인력을 동원해 헌혈 접수 시 발열 체크, 헌혈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코로나19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GC녹십자는 이번 뿐만 아니라 1992년부터 매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이어오며 사회적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임직원 1만5000여명이 참여했고 임직원들에게 기증 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비롯한 생명 나눔 활동에 쓰이고 있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 급여 끝전 기부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윤석일 GC녹십자 총무 팀장은 “유래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량이 부족해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모두의 노력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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