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직장인이 아파도 못쉬는 이유는?

전채리 승인 2020.06.09 17:08 의견 0
직장인 64.6%는 아파도 쉬기 어렵다는 조사가 나왔다. [자료=사람인/그래픽=나눔경제뉴스]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아파도 쉬기 어렵다는 조사가 나왔다. 정부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수칙으로 '아프면 3~4일 쉬기'를 제안하고 있지만 대다수 직장인들이 이를 지키지 못하는 현실을 나타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아프면 3~4일 쉬기' 수칙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87.2%는 '아프면 3~4일 쉬기' 수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종결을 위해 꼭 필요해서(72.5%)'가 가장 많았고 '아픈데 출근하면 업무나 조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37.3%)', '아플 때 쉴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것 같아서(29.8%)', '코로나 증상이 너무 다양해서(28.3%)' 등의 이유가 나왔다. 

하지만 64.6%는 현실적으로 아파도 쉬기 어렵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쉬지 못하는 이유는 '회사나 상사에 눈치가보여서(72.3%)'가 가장 많았고 '대신 일해줄 사람이 없어서(43%)',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42.9%)', '쉬고 난 후 업무 부담이 더 심해서(33.6%)', '인사고과 등 결국 피해가 나에게 돌아와서(33%)'가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 83.8%는 몸이 아프지만 참고 출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는 '회사나 상사의 눈치가보여서(57.3%)',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47.6%)'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직장인 206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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