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카카오뱅크 나눔 마라톤 성료···3천명 참여

10km 참가비 전액 기후위기 피해 어린이 지원

최유나 승인 2024.11.11 11:04 의견 0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카카오뱅크가 함께한 10km 나눔 마라톤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가 11월 10일 3,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기후위기와 미래세대 향한 메시지 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함께 10일 전개한 나눔 마라톤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가 3,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는 ‘달리기를 통해 지구와 미래세대를 지원한다’라는 취지를 담아 행사 제작물 및 폐기물 모두 리사이클링 소재로 진행하는 등 친환경 마라톤으로 진행됐다.

3,000명의 참가자들은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월드컵대교까지 왕복 10Km의 나눔 레이스를 달리며 어린이 지원에 힘을 보태 주었다. 참가비는 가뭄과 홍수, 태풍 등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카카오뱅크는 기후위기 피해 어린이를 위한 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마라톤 당일 추가로 3억 원의 기금 전달식을 갖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오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카카오뱅크가 함께한 10km 나눔 마라톤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의 ‘기후위기 토크콘서트’에서 기후위기와 어린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 권유리. [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배우 권유리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뜻을 같이한 것은 물론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기후위기와 미래세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권유리는 “이번 마라톤을 통해 건강하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지구와 미래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더욱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빈번히 일어나면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 집과 학교, 마을 등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는 기후위기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행동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물, 영양제, 장바구니, 에코앤드는 어메니티 솝 키트와 덴탈 키트, ARC는 세이브 레이스 굿즈와 럭키드로우 상품,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음료수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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