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11월 8일 제4회 후원자 페스티벌 열어

구호물품 피킹부터 패킹까지 직접 체험

최유나 승인 2024.11.04 11:12 의견 0
유니세프가 주최하는 제4회 후원자 페스티벌 ‘UNICEF Supply Division in Seoul’이 11월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유니세프 구호물품 준비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포스터=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구호물품 피킹부터 패킹까지 직접 체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성수이로18길 6-1)에서 제4회 유니세프 후원자 페스티벌 ‘UNICEF Supply Division in Seoul(유니세프 서플라이 디비전 인 서울)’을 연다.

유니세프 구호물품이 실제로 준비되는 글로벌 물류센터의 구성 요소를 담아 기획된 이번 팝업 행사는 구호품의 피킹과 패킹부터 어린이에게 전달되는 순간까지 전 과정을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유니세프 창고지기가 돼 긴급구호지역 현황을 확인하고 신규 입고 구호품 체크와 주문서 확인, 키트 분류, 상황별 필요 품목 포장, 출고와 전달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이 처한 어려움과 필요한 도움을 알아본다.

후원자 페스티벌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2017년 후원자들과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시작한 행사로 페스티벌의 기획과 운영 등에 후원자들이 직접 참여해 오고 있다.

4회째를 맞는 올해도 후원자가 팝업 행사의 운영을 맡아 방문객들의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후원자뿐 아니라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은 유니세프 구호품 박스를 형상화한 메모지, 스티커 등의 기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정기후원자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밖에도 최대 72시간 긴급구호 골든타임을 상징해 72초 내 구호품 포장 및 출고를 완료하는 미션 프로그램과 성공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어린이 현황과 유니세프 활동, 후원자들의 지원을 함께 조명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디서 재난이 발생해도 최대 72시간 내 긴급구호를 시작하는 유니세프의 기동력은 유니세프 물류센터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물류센터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바로 후원자님의 사랑이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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