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요기요, 서초구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휠체어 이용 가능 매장 및 편의 시설 2000곳 조사

최유나 승인 2022.11.09 14:10 의견 0

SK행복나눔재단은 요기요와 함께 11월 8일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사진=행복나눔재단]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요기요(대표 서성원)와 함께 11월 8일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의 하나다.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및 외출에 필요한 ‘이동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자의 정보 부재에 따른 이동권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의 사회 변화 프로젝트다. 휠체어 외출, 이동에 필요한 경로 및 장소 정보를 수집하고, 전용 앱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요기요 임직원 20여 명은 사옥이 있는 서초구 일대를 직접 돌아다니며 약 2000개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구체적으로는 출입문, 계단 등 매장 진·출입 정보와 장애인 화장실 등 관련 편의시설 정보를 수집했다.

수집한 정보는 11월 중 론칭하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 ‘Wheelvi’에 반영돼 휠체어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양 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휠체어 사용자 및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경로와 매장 정보를 꾸준히 수집·검증해 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는 휠체어 이동정보 시스템 개발업체 ‘LBS TECH’와 장애인 활동가로 구성된 ‘협동조합 무의’가 함께한다.

세상파일팀은 현재 서울 50개 지역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들 정보를 바탕으로 올 11월 Wheelvi 서비스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Wheelvi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매장 진·출입 정보 ▲편의 시설 정보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이상현 팀장은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동정보는 반드시 필요한데, 쌀쌀한 날씨에도 수집에 힘써준 요기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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