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단백질’ 트렌드 지속…간편 단백질 식품 열풍

최유나 승인 2022.01.03 07:31 의견 0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기관리에 힘 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단백질 식품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정식품 ‘그린비아 프로틴밀’,빙그레의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종근당건강 코어틴,CU ‘The건강식단’,샘표 ‘밸런스죽[사진=각사]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단백질 열풍이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식품업계의 판매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기관리에 힘 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단백질 식품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서울대 푸드비즈랩 소장인 문정훈 교수는 ‘2022년 식품 트렌드 TOP 7’ 강연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식품 소비 변화 중 하나로 ‘단백질 섭취의 증가’를 꼽았다.

식품업계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음료, 간식, 식사 등 다양한 형태의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삶을 가꿔나가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정식품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성인 1일 권장량의 33%에 해당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했다. 또 멀티비타민 13종과 미네랄 8종 및 식이섬유 6g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담아 최적의 영양 밸런스를 제공한다.

또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8종의 필수 아미노산 6,500mg과 근육 형성을 촉진하고 근육 분해를 억제하는 BCAA 3,000mg도 함께 담았다.

빙그레의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은 최근 차별화된 휴대성과 편리성을 갖춘 ‘더:단백 파우더’ 2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파우치 타입의 단백질 파우더로 별도의 텀블러 용기가 없어도 물만 있다면 간편하게 흔들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9종이 포함된 완전 단백질 20g이 함유돼 있다. 더:단백의 혼합 단백질 구성으로 아미노산이 체내에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당과 지방 모두 1g 미만에 낮은 칼로리(초코 105 kcal, 곡물 110kcal)로 부담없이 섭취하기 좋다.

간식처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종근당건강의 단백질 브랜드 코어틴은 지난 11월 고단백질 제품 ‘코어틴 단백질볼’을 출시했다.

바삭한 식감의 단백질 퍼핑볼을 단백질이 함유된 초콜릿이 감싼 형태로, 겉은 달콤하고 속은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사용된 초콜릿은 설탕 대신 당과 칼로리가 낮은 ‘말티톨’을 함유해 단맛은 지키면서 당과 칼로리는 낮추도록 제작됐다.

한 끼 식사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샘표는 고단백질 죽 ‘밸런스죽’을 선보였다. ‘발아현미소고기죽’과 ‘통녹두전복삼계죽’ 등 2종으로 각각 단백질 20g과 19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5g의 3분의 1 수준이다. 삼시 세끼 기준 한 끼에 단백질이 100% 충족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U는 지난 달 건강 간편식 시리즈 ‘The건강식단’을 론칭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 ‘The건강식단 도시락’을 출시했다. 제품은 칼로리, 프로틴, 밸러스 등 3종이다.

이중 프로틴 도시락은 근육량 증가와 단백질 섭취를 목적으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도시락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병아리콩을 넣은 콩밥이 들어가고, 반찬은 닭가슴살야채구이와 반숙란 반 알, 두부김치 등 동·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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