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에프앤엘, 소아암 치료비 2000만원 기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8차례 걸쳐 1억4000만원

최유나 승인 2021.09.17 09:36 의견 0
‘두두에프앤엘이 치료를 지원해준 어린이로 부터 받은 편지.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빨리 나아지겠습니다. 저도 나중에 커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치료비를 기부해온 ‘두두에프앤엘(대표 이미섭)은 치료를 지원받은 한 어린이로 부터 이같은 편지를 받았다.

‘두두에프앤엘은 이처럼 지속적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 2000만원을 전달했다.

두두에프앤엘의 기부는 이번이 여덟 번째다. 누적 기부금은 1억4000만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11명의 어린이가 두두에프앤엘의 기금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미섭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고액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만난 작은 도움은 당사자에겐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큰 힘이 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상황 악화와 고액의 치료비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사랑을 보내준 이미섭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꾸준히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는 두두에프앤엘의 이름에는 애착용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doudou’와 ‘Fashion & Life style’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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