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플라스틱 감축이 ESG경영 핵심과제"

코카콜라,모든 음료 패키지에 재활용 가능 소재
맥도날드,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 감축
스타벅스, 플라스틱 빨대 10억개 감축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포장재의 100% 재활용

최유나 승인 2021.09.15 09:44 의견 0
코카-콜라사는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음료 패키지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WWW(World Without Waste)’를 선언했다.[사진=코카-콜라]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플라스틱 감축 문제가 ESG경영의 핵심과제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플라스틱 감축 목표와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코카-콜라사, 다시 돌아오는 페트병으로

코카-콜라는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일찍이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노력을 발표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코카-콜라사는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음료 패키지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WWW(World Without Waste)’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제품 패키지를 100% 수거해 재활용하고,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모든 음료 패키지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교체하는 등 패키지 생산 시 재활용 원료를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재활용 소재 포장재 비율을 25%까지 늘리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안도 마련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소비자가 동참해 사용된 플라스틱의 긍정적인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원더플 캠페인’은 고품질의 자원으로서 가치를 지닌 투명 음료 페트병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유용한 굿즈로 돌아오는 경험을 돕는 소비자 동참 캠페인이다.

총 3회 모집으로 진행되는 ‘원더플 캠페인’ 시즌2의 첫 회차 모집에서는 참가 경쟁률이 12대1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의 높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최근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마트 성수점과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오프라인 체험존을 운영해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미 코카-콜라는 올해 초 환경부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한 패키지를 통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기로 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탄산음료 최초 무라벨 제품인 ‘씨그램 라벨프리’를 출시했고, 자사의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 평창수’와 ‘휘오 순수’, 과채 음료 ‘토레타’도 무라벨을 적용한 라벨프리 제품으로 출시하며 친환경 패키지를 강화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해 10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 플라스틱 아웃

전 세계 100여개 국가 약 3만8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QSR’ 의 대표주자 맥도날드는 지난 해 10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할 예정임을 전했다.

또한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 역시 천연 잉크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첫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모든 음료에 빨대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인 ‘뚜껑이’를 도입했으며 월 평균 4.3톤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 감축, 지난해 동기간 대비 32% 감소라는 큰 변화를 이뤄 내기도 했다.

▶스타벅스, 플라스틱 빨대 10억개 감축

스타벅스 코리아 역시 2025년까지의 ESG전략을 담은 ‘Better Together: 가치 있는 같이’ 프로젝트 내에서 단계적인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먼저 재사용할 수 있는 리유저블(Reusable)컵 사용의 도입을 통해 일회용 컵 전면 사용 중단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제주 지역에 4개의 시범 매장을 선정해 다회용컵 제도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플라스틱 빨대 10억개를 줄이는 목표도 함께 전했다.

또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끄는 스타벅스 MD에도 매장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하기도 했다.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와 협업한 캠페인을 통해 모은 폐플라스틱을 재탄생시킨 이번 MD는 가방, 쿠션, 파우치, 컵 홀더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포장재 100% 재활용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감축을 포함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5가지 목표를 담은 ‘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알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포장재와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플라스틱 포장재의 100% 재활용을 약속했다.

또한 2025년까지 플라스틱 예상 사용량의 9.4%인 1,300톤을 절감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최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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