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중국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 효과 기대"

미국은 백신 접종으로 점차 회복세

최유나 승인 2021.04.16 06:32 의견 0

휠라홀딩스는 지난 2011년 미국 골프전문 업체 Acushnet Company를 인수했다[사진=휠라홀딩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흴라홀딩스가 중국에서 FILA 브랜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휠라홀딩스는 국내 최대 스포츠웨어 브랜드업체이면서 유일하게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서현정 애널리스트는 " 국내외 소비회복 효과, 특히 골프 시장 확대는 아쿠쉬네트(Acushnet)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외 신규 라인 런칭이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 가능해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휠라홀딩스: 주주 현황(2020년 말 기준) *피에몬테(구, 휠라홀딩스)는 윤윤수 회장이 현물출자하여 세운 지주회사[자료: 휠라홀딩스/그래픽=하나금융투자]

휠라홀딩스 브랜드별 매출 비중[자료: 휠라홀딩스/그래픽=하나금융투자]


▶1분기 아쿠쉬네트의 실적호조 돋보여

하나금융투자는 전사적 실적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 45% 증가한 8000억원과 976억원을 전망했다.

특히, 중국 디자인 수수료는 안타(ANTA)의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바탕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사업부문의 경우 백신 접종과 소비 활동이 재개되면서 매출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로열티 부문은 유럽·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팬데믹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서현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때는 아쿠쉬네트의 실적호조가 돋보이고, 성수기로 접어들며 매출이 높은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