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올해 턴어라운드로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하나금융투자, 매출액 1570억원, 영업이익 477억원 전망

최유나 승인 2021.04.15 06:19 의견 0
디오나비는 시술 전, 3D 컴퓨터 모의시술로 진단해 환자상태에 맞는 시술방법을 결정하는
최첨단 디지털임플란트 시술법이다.[그래픽=디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디오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로 사상 최대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점쳐졌다.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됐다.

하나금융투자 정민구 연구원은 15일 " 올해 디오는 국내, 중국 지역을 필두로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올해 이연수요에 신규고객사까지 더해지며 다시한번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1분기 국내와 중국서 빠른 회복세

디오는 올 1분기 국내 및 중국에서 빠른 회복세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2.9% 증가한 340억원, 영업이익은 45.9% 급증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는 전년대비 64.7% 증가한 109억원을 시현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 향 매출액은 85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디오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포인트 증가한 30.3%를 달성했다.

정민구 연구원은 "디오는 2분기부터 해외 주요지역인 북미지역의 가파른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전년동기에 비해 모두 분기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디오의 매출액및 영업이익률 추이[자료=디오/그래픽=하나금융투자]


▶병원수 증가와 임플란트가 외형 성장 주도

하나금투는 올해 디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0.8% 증가한 1570억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477억원으로 전망했다.

정민구 연구원은 주요 수출국 내 계약 병원 수 증가와 고부가가치 임플란트 케이스 시술 수 증가가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시장은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 확보를 통한 계약 병원 수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디오의 올해 미국향 매출액은 전년대비 54.2% 증가한 308억원을 전망했다.

정연구원은 또 "디오는 국내외 전지역의 고른 매출액증가로 인한 영업레버리지효과 및 판관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것"이라며 디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7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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