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셸 오바마, 결식 가정에 식사 전달캠페인 ‘와플이랑 모찌랑 사랑을 전해요’ 진행

미국 전역 가정에 100만여끼 이상 식사 지원
오바마 전 대통령의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도 참여

최유나 승인 2021.03.20 12:15 의견 0

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인 '넷플릭스'와 ‘백만 끼 식사’ 전달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넷플릭스 시리즈: 와플이랑 모찌랑 공식 포스터]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가 결식 가정에 백만 끼 이상의 식사를 전달하는 나눔 캠페인 ‘와플이랑 모찌랑 사랑을 전해요(Pass the Love with Waffles+Mochi)’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미셸 오바마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어린이 프로그램 ‘와플이랑 모찌랑’과 협력한다.

또한, 캠페인 파트너로 미셸 오바마가 명예 의장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 ‘더 건강한 미국을 위한 파트너십(PHA: Partnership for the Healthy America)’과 남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Higher Ground Production)’이 참여, 캠페인을 공동 런칭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미셸 오바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모금하고 코로나19 사태로 먹을 것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전역의 가정에 총 100만여끼 이상의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생활을 통해 평등한 건강 권리를 추구하는 단체 ‘지니언 푸드(Genuine Foods)’에서 구성한 밀키트도 제작했다. 각각의 밀키트 박스에는 고품질의 식재료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법이 동봉된다. 모든 조리법은 ‘와플이랑 모찌랑’에 등장하는 요리와 조리과정에서 영감을 받았다.

PHA에 따르면 월마트와 블루 에이프런도 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식문화를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저렴하고, 재미있는 가정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낸시 로만 PH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의 후원과 고객들을 통해 자금을 모을 것이고, 그 중 절반 이상이 대중으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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