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슐린, 청각장애인용 투명 마스크 2000장 기부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홈페지이서 신청 가능

최유나 승인 2021.03.17 17:36 의견 0
진슐린 진수진 대표(오른쪽)가 16일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에게 투명 마스크 2000개를 기부했다.[사진=진슐린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진슐린'(대표 진수진)이 17일 코로나19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투명 마스크 2000장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진슐린 투명 마스크는 의료용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세척해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면이 투명 소재로 제작돼 입 모양뿐 아니라 얼굴 전체를 볼 수 있어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진슐린의 진수진 대표는 “TV에서 입이 보이는 마스크를 쓴 청각장애인분이 출연해, 표정까지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얼굴 전체가 보이는 마스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입술만 보이는 기존의 립뷰마스크보다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더욱 도움이 되는 투명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진슐린 투명 마스크는 소통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가정 및 관련 기관에 신청을 받아 배포된다. 홈페이지에서 17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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