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디즈니, 'ESG·CSR 공동가치 추구'···최고책임자 선임

제니 코헨 브랜드·프랜차이즈·CRM 수석 부사장 임명

전채리 승인 2021.02.18 10:43 의견 0
월트디즈니의 시회적책임부문 부사장으로 선임된 제니 코헨 브랜드·프랜차이즈·CRM 수석 부사장. [사진=디즈니]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가 16일(현지시간) '사회적 책임'(CSR)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니 코헨' 브랜드·프랜차이즈·CRM 수석 부사장을 사회적 책임부문 대표로 임명했다.

코헨 부사장은 23년간 디즈니에 몸을 담은 베테랑이다.

이날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고객과 임직원, 그리고 투자자들은 사회에 긍정적이고 영향력 있는 변화를 가져올 기업을 찾는다"면서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목표는 우리가 실현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존경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펙 CEO는 코헨 부사장에 대해 "재능이 뛰어나고 전략적이면서 협력적인 리더"라고 표현하며 "이 중요한 업무를 주도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디즈니에 따르면 앞으로 코헨 부사장은 디즈니의 CSR과 ESG 역량을 통합하는 업무를 주도할 전망이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을 이끌 계획이다.

코헨 부사장은 "사회적 책임은 디즈니 DNA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표현하며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더욱 활성화시키려는 회사의 노력에 앞장서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는 어린이병원을 통해 환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디즈니는 디즈니보전기금(Disney Conservation Fund)를 통해 지금까지 1억달러(약 1104억원)가 넘는 금액을 야생동물보호와 환경보호 관련 비영리기구(NPO)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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