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부부, 마틴 루터 킹 데이 맞이 기부

방황하는 퇴역 군인들 일상 복귀 지원

전채리 승인 2021.01.21 14:24 의견 0
2019년 공개된 해리 왕자, 메건 마클 부부의 아들 아치 [사진=영국 버팅엄 궁 인스타그램]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기부를 실천했다. 마틴 루터 킹 데이는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탄생을 기념하는 매년 1월 셋째주 월요일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피플지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미션컨티뉴스'(Mission Continues)에 봉사자들을 위해 밀박스(도시락류)와 편지 등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미션컨티뉴스는 참전 군인을 위한 비영리기구(NGO)다. 군대를 떠나 소속감을 잃은 퇴역군인들이 일상에 복귀하고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

(왼쪽부터) 해리 왕자 부부가 전한 편지와 밀박스 [사진=미션컨티뉴스 인스타그램]


해리 왕자 부부가 쓴 편지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며, 미션컨티뉴스에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 봉사활동에 매일매일 감사하고 있다"며 "곧 우리도 동참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션컨티뉴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식스 공작(해리 왕자)과 공작부인(메건 마클 왕자비)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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