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차량용 리드프레임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

매출 비중 2016년 31%에서 올해 36%로 확대

최유나 승인 2021.01.18 21:12 의견 0

해성디에스는 자동차, 모바일, PC 에 최적화된 리드프레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사진=해성디에스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해성디에스가 자동차용 리드프레임에 대한 경쟁력이 최고조로 부각되고 있어, 그동안 가보지 않은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8일 하나금융투자는 해성디에스의 2021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9% 증가한 5016억원, 영업이익은 15%가 늘어난 503억원으로 전망했다.

주력 아이템인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811 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에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고객사들이 리드프레임의 안정적인 조달을 원하고 있다"면서 "장기적 관점의 발주 비중이 확대되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차량용 리드프레임 매출액 추이[자료=블룸버그/그래픽=하나금융투자]


그는 "전사 매출에서 차량용 리드프레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31%에서 2021년 36%로 확대되며 외형은 물론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선설비 증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김록호 위원은 "고객사들의 매출액이 감소했던 2018~2020년에도 매년 15% 내외의 성장률을 시현했기 때문에 올해 고객사들의 매출액 성장 구간에서는 현재 추정 성장률인 17%를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해성디에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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