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시스템 서포트 무선 하중 모니터링 기술 개발

차민수 승인 2020.12.15 09:45 의견 0
현장에 적용한 시스템 서포트 모니터링 기술. 무선 작동으로 시공 및 철거 상황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사진=롯데건설 제공]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무선 작동으로 시공 및 철거 상황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 서포트 모니터링 기술이 개발됐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15일 재단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빌드잇과 함께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콘크리트 타설 전 지지대 역할을 하는 골조 구조물인 시스템 서포트의 하중을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 하중 계측 센서(로드셀)를 이용해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하중 계측 센서(로드셀)는 유선으로만 계측이 가능하고 그 단가가 높아 가설재에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기술은 무선으로 작동이 가능하고 시공 및 철거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선 하중 계측 센서는 시스템 서포트 철거 후에 재사용이 가능하다.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 개요 [그래픽=롯데건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현재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소화지구) 공사 현장에 적용 중”이라며 “콘크리트 타설 공정의 안전관리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획기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발전시켜 여러 층에 걸친 시스템 서포트와 층고가 높은 외부 시스템 비계 하부에도 설치하여 원격으로 안전 관리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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