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팬들과 함께 하는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 출시

기부 참여시 팬클럽 이름으로 셀럽 소속사에 감사증서 전달
배우 현빈 팬클럽 , 현빈 생일 기념 3925만원 쾌척

전채리 승인 2020.09.25 09:43 의견 0
배우 현빈의 생일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의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통해 기부한 팬클럽 더스페이스의 후원 감사증서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세이브더칠드런이 특별한 기부 방법을 소개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이나 데뷔일 등 기념일을 맞이해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25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셀럽의 기념일에 맞춰 맞춤형 기부가 가능한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좋아서하는 기념일'을 선보였다. 백일, 첫돌, 생일, 결혼과 같은 특별한 날을 기념해 기부를 하는 유쾌한 기부 방법이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 셀럽의 생일이나 데뷔일, 앨범 출시일 등에 맞춰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팬클럽의 이름이나 셀럽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팬들이 늘어나면서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추가한 것이다.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통해 기부를 하면 기부자 또는 팬클럽의 이름으로 해당 셀럽의 소속사에 후원감사증이 전달된다

최근 배우 현빈의 글로벌 팬클럽 '더스페이스(The Space)'는 올해 현빈의 생일(9월 25일)을 맞아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통해 3925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코로나19 위기아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빈의 팬클럽은 2015년 12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온라인과 팬미팅 현장 모금을 통해 마련한 4400만원을 잠비아 영유아발달센터 신축 지원에 후원한 바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셀럽들의 기부가 이어짐에 따라 셀럽의 선한 영향력에 힘을 더해 기부에 동참하는 팬클럽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통해 새로운 기부 문화 및 건전한 팬클럽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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