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M 작물 시장 지식재산권 경쟁력 힘써야
그린국제특허사무소, 글로벌 최신 특허동향조사 보고서 발간
글로벌 GM 작물 시장 규모..2025년까지 연평균 8.41%씩 증가
차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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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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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M 작물 시장은 매년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지식재산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매년 고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GM 작물 시장을 타겟으로 지식재산권 기반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GM 작물은 생명공학기술(BT)을 이용해 원래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작물이다.가뭄에 잘 견디거나 질병에 강하게 만들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재배하거나 섭취할 경우 환경이나 인체에 해가 없다는 점이 아직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다.
차세대 바이오그린21사업 농업생명공학연구단(단장 박순기) 과제 수행기관 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소장 최규환)가 최근 발간한 '비식용 GM 작물 개발 기술 관련 글로벌 최신 특허동향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1998년 이후 20년간 주요 국가(미국, 중국, 한국, 일본, 유럽) 특허청과 세계지적재산기구(WIPO)에 공개 등록된 비식용 GM 작물 개발 관련 누적 선행 특허 총 1850건을 상세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비식용 GM작물개발 기술 분야 연도별,국가별 특허출원 동향[그래픽=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
미래 글로벌 GM 종자 시장 진입을 위한 국내 연구자들의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을 제언하고 있다. 2017년 통계 기준, 글로벌 GM 작물 시장 규모는 연 246억달러이다.
박순기 단장은 "글로벌 GM 작물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8.41%씩 증가해 469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GM 작물 시장을 타겟으로 지식재산권 기반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비식용 GM작물 개발 기술분야 주요 출원인및 기술진입국 현황[그래픽=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
특히 산업적 활용이 높은 면화, 유채등의 분석 결과는 국내 연구자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대상 작물 및 기술 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IP R&D 기획 및 기술상담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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