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

2020년 병원 1곳, 일터 9곳..총 10곳 모유수유 우수 환경 인증

전채리 승인 2020.08.06 10:01 의견 0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일~7일)을 맞아 2020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1곳과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9곳을 인증하고 인증패를 전달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과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를 인증했다. 

6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2020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1곳과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9곳을 인증하고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0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제주 김순선 자연조산원이 선정됐고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는 동우화인켐, 안양도시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다케다제약,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천문연구원 등 총 9곳이 인증을 받았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과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은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의 ‘성공적인 엄마젖 먹이기 10단계’에 따라 자가 평가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병·의원 및 조산원, 기업이 자가 평가지를 제출하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위원회’가 현장에 직접 나가 정책, 환경, 문화 등 실태를 종합 평가하고, 심의 과정을 거쳐 인증을 최종 결정한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및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은 모유수유 실천에 앞장서 유엔아동권리협약 제6조 ‘아동의 생존과 발달’ 권리를 옹호하고 모유수유 권장 분위기를 조성해 사회 의료비 지출 감소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모유수유의 우수성과 방법을 널리 알려 한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28년째 인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론 모유수유 우수 병·의원 및 기업이 더욱 많아져 인증 사업 자체가 필요 없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면역력이 중요한 때인 만큼 개인과 사회 건강을 위해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구성원 전체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8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Lancet)’에 따르면 모유수유율이 증가하면 매년 5세 미만 영유아 82만3000여명과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 2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또 여성의 난소암과 심장질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매년 8월 1일부터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가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이다. 

국내 모유수유 확산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모유수유주간 제정 해인 1992년부터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위원회’를 발족하고 소아청소년과, 간호학과, 산부인과 의료진 및 정부 출산 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의료요원 모유수유 교육, 임산부 대상 특강, 모유수유 가이드 배포 등 다양한 모유수유 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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